인공지능으로 악성 화재를 예방하자
박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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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악성 화재를 예방하자
산림청은 AI 모델로 화재예보와 산불예보 시스템을 검토해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시설 ‘화재예보’시스템 의무 조항 검토
유럽 중기 기상예보센터(ECMWF) 연구팀이 최근 공개한 AI 모델
PoF(Probability of Fire)은 기온, 습도 등 전통적인 기상 변수뿐만 아니라 초목의 분포, 습기 상태, 인구 밀도, 도로 등의 인간 활동 지표까지 19가지 항목의 데이터를 종합하여 분석한다. AI 모델은 산불의 확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료 상태와 발화 요인까지 반영해 최대 10일 이전 산불 예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 실험 결과, 이번 AI 모델은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주요 발화 지역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성과를 보였고, 2023년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경우, 구름과 연기로 위성이 감지하지 못한 일부 지역까지 포착하며 뛰어난 예측력을 입증했다.
AI 모델은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 최적이다. “산불 위험 지역”을 광범위하게 지정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최대 10 일전에 구체적으로 콕 집어낼 수 있는 모델이라고 하니, 산불 화마로 곤경에 처한 산림청은 AI 모델 접목방안을 검토하고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년의 공을 들여 인공지능 산업 육성·규제 근거 마련을 위한 ‘AI기본법’을 작년 12월 통과시켰다. 국가시설 ‘화재예보’시스템 의무조항 반영을 건의한다.
2025년 4월 5일/한국무선산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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